서천군, 충혼탑 품은 '보훈공원' 준공…호국영령 추모 공간 문 열어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 공간인 보훈공원을 조성하고 군민에게 정식 개방했다.


군은 지난 20일 마서면 당선리 일원에서 서천군 보훈공원 준공식을 열고 충혼탑과 공원 시설을 공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함께 기념했다.

보훈공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지역 보훈단체와 보훈가족의 오랜 염원을 담아 조성된 추모 공간이다. 특히 공원 설계 단계부터 이상무 서천군보훈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민·관 협력을 통해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보훈공원 조성사업은 2022년 7월 기획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조성계획 수립과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쳤다. 이후 2023년 도비와 군비를 확보해 사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어 주변 정비 공사와 충혼탑 등 조형물 제작을 진행해 공원을 완공했다. 총사업비 약 25억1800만원이 투입된 보훈공원은 9617㎡ 규모로 조성됐다. 공원에는 높이 16.2m의 충혼탑을 비롯해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를 상징하는 호국영웅상, 서천군 보훈단체를 상징하는 8개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또한, 그동안 지역 곳곳에 분산돼 있던 월남전 참전기념탑과 무공수훈자전공비, 서천군 6·25참전자 기념비 등 현충시설을 공원으로 이전해 통합된 추모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파고라와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갖춰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휴식과 추모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수미 복지증진과장은 "보훈공원이 지역사회에 보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공간이자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는 자부심을, 군민에게는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후 보훈공원은 군민에게 공식 개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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