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하이브, 4만 관객 공연의 끝은 '대국민 사과'[MD이슈]

마이데일리
방탄소년단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잔치의 끝은 사과였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발매 '아리랑(ARIRANG)' 발매 기념 컴백 라이브를 개최했다.

신보의 수록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로 포문을 열고 민요 '아리랑' 선율을 인용한 곡으로 국립국악원 연주자와 가창자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어 '훌리건(Hooligan)' '2.0' '에일리언(Aliens)' 'FYA' '라이크 애니멀즈(Like Animals)' '노멀(Normal)' 등 신곡을 선보였고 타이틀곡 '스윔(SWIM)'까지 이어졌다. '버터(Butter)' '마이크 드롭(MIC Drop)' '다이너마이트(Dynamite)' 같은 방탄소년의 대표곡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 노래인 '소우주(Mikrokosmos)'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연 시작 전부터 말이 많았으나 철저한 현장 통제 아래 사고 없이 끝났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공연 종료 후 고개 숙여 사과하기 바빴다.

리더 RM은 공연이 끝난 후 곧바로 팬 플랫폼에 '교통 통제와 소음 등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감내해 준 시민 여러분, 광화문 일대 상인 및 직장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이브도 22일 오전 '광화문 일대 시민 여러분·인근 상인·직장인·방문객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공연을 반드시 안전하게 치러내야 했기에 교통 및 건물 통제, 위험 물품에 대한 검색 등 불가피한 조치들이 함께 이뤄졌다. 이로 인해 광화문 광장을 오가는 분들은 물론 개개인의 소중한 일정과 일상에 불편을 겪었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피해를 받은 인근 상인들에게 사과는 했지만 특별히 어떠한 보상 조치를 취하겠단 말은 없었다. 또한 방탄소년단 공연 당일 결혼식이 예정된 오후 4시까지 을지로3가역∼한국프레스센터 구간에 경찰 버스를 투입해 하객들을 이송했다. 공연으로 인해 큰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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