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22일 소셜미디어에 "27만명이면 XX. 2026년 1월 홍천 꽁꽁축제 방문객이랑 비슷하네. 27만은 누가 집계 냄?"이라고 썼다.
앞서 21일에는 "행복을 주지 못할 거면 불행도 줘선 안 되지. 공연할 곳이 없는 것도 아니고. 건투를 빈다. BTS"라고 적었다.
해당 발언은 BTS의 공연으로 광화문 인근에서 혼잡이 이뤄진 사태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BTS의 공연으로 인해 서울 광화문 일대는 교통이 전면 통제됐으며, 몸 수색과 소지품 검사까지 이루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관객 수 논란도 이어졌다. 광장에 마련된 공식 좌석은 스탠딩(A구역), 지정석(B구역), 추가 좌석(C구역)을 포함해 총 2만 2천 석 규모였으며, 좌석을 확보하지 못한 팬들은 광장 주변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당일 오후 8시 30분 기준 광화문 및 덕수궁 인근 인구는 4만 6천~4만 8천 명 수준(혼잡도 '붐빔')으로 산출되었다. 주최 측인 하이브는 통신 3사 접속자 및 외국인 비율 등을 반영해 약 10만 4천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4만 명 중에서도 경찰 등 관계자들 빼면 2만 5000명 정도 밖에 안된다", "관객 수 부풀리기 심각하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한편 BTS 멤버들은 공연을 마친 뒤 위버스를 통해 “교통 통제와 소음 등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광화문 일대 상인과 직장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의 공연을 너른 마음으로 품어주신 그 따뜻한 배려를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오래도록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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