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한시름 놨다. 5선발 송승기의 몸상태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송승기의 컨디션이) 생각보다 좋았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송승기는 WBC에서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돌아왔다. 공 1개도 던지지 못한 설움을 시범경기서 풀었다. 미국에서 열린 WBC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콜드 게임으로 패배한 대표팀은 지난 16일 새벽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송승기는 이틀 휴식 후 선발로 나섰다.
결과는 3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3회까지 32구를 던지며 퍼펙트 피칭이었다. 그러나 4회 볼넷 후 최정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교체됐다. 최고 구속은 146km가 찍혔다.
염 감독은 "WBC에 같이 간 김용일 트레이닝 수석코치와 김광삼 투수 코치가 준비를 잘해왔다. 코치들이 가서 이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4회 투구를 이어간 부분에 대해서는 "투구 수 때문이다. 일단 본인한테 느낌도 물어봐야 했다. 지쳤다고 하면 빼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해서 올렸다"고 설명했다.
송승기의 시범경기 등판은 여기서 끝이다. 앞으로 4경기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2군 경기서 선발 등판해 빌드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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