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 김소영의 실체를 추적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베일에 싸였던 연쇄살인범 김소영 사건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12일 간격으로 발생한 의문의 죽음
사건의 시작은 지난 1월 29일이었다. 서울 강북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김수혁(가명)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로부터 불과 12일 뒤인 2월 10일, 첫 사건 현장에서 고작 1km 떨어진 또 다른 모텔에서 20대 남성 최영민(가명) 씨가 다시 주검으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두 사망자의 체내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이 치사량 수준으로 검출됐다.
스무 살 여성의 잔혹한 범행 수법
체포 한 달 뒤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는 놀랍게도 스무 살 여성 김소영이었다. 그는 미리 준비한 약물을 숙취 해소제에 섞어 먹이는 수법을 사용했다. 조사 결과, 그는 지난 4개월간 같은 방식으로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혼절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모텔에서 정신을 잃은 남성들을 방치한 채 태연하게 배달 음식을 들고나오는 모습이 포착되어 충격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을 통해 김소영이 첫 번째 희생자에게 보냈던 기괴하고 충격적인 메시지 내용도 단독 공개한다.
끊이지 않는 추가 피해
한편,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김소영을 특수상해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추가 송치했다. 이번 송치는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피해자 3명에 대한 혐의가 적용된 결과다.
김소영은 현재 관련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모발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추가 피해자 3명 중 2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확인됐으며, 검출된 성분은 이전 피해자들에게서 발견된 약물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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