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은행 연체율 0.56%…신규 연체 늘고 정리 규모는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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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신규 연체 발생 증가와 정리 규모 감소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6년 1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6%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말(0.50%) 대비 0.06%p 상승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말(0.53%)과 비교해도 0.03%p 높은 수준이다.

1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월(2조4000억원)보다 4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000억원에 그쳐 전월(5조1000억원) 대비 3조8000억원 급감했다. 통상 분기말에 연체채권 정리가 집중되면서 연체율이 하락했다가 다음 달 다시 상승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말 대비 0.08%p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3%로 소폭 상승했으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말(0.72%) 대비 0.10%p 상승한 0.82%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89%,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71%로 각각 나타났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말 대비 0.04%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9%로 0.02%p 올랐으며,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84%로 전월말보다 0.09%p 상승했다.

금감원은 중동 상황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은행권 자산건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또한 연체율을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하기 위해 부실채권 상매각과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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