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선한 영향력이 다시 한 번 빛났다. 공연이 끝난 뒤 아미(ARMY, 팬덤명)들이 자발적으로 현장을 정리하며 성숙한 팬 문화를 보여줬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 기념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를 진행했다.
공연 직후, 300여 명의 자원 봉사단이 현장에 남아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미 자원 봉사단'이라고 적힌 보라색 슬로건을 두른 채 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정리하는 모습은 공연의 여운을 이어가는 또 다른 감동으로 전해졌다.

이는 처음이 아니다. 아미는 과거 대형 공연이나 해외 콘서트에서도 자발적인 환경 정화 활동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공연이 끝난 뒤 쓰레기를 직접 치우거나, 주변 질서를 유지하는 모습이 꾸준히 화제를 모으며 '성숙한 팬덤 문화'의 대표 사례로 꼽혀왔다.
특히 서울의 중심 광화문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열린 역사적인 공연에서도 같은 모습이 반복되며, 글로벌 팬덤의 영향력이 단순한 응원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로 확장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이번 광화문 공연은 군 복무를 마친 멤버들이 약 3년 5개월 만에 뭉친 역사적인 완전체 귀환 무대이자, 새 앨범 'ARIRANG' 발매를 기념해 광화문광장 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다.
과거 왕이 걷던 길인 '월대'를 걸어 나오는 연출로 K팝 제왕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공간에서 자신들의 뿌리와 글로벌 정체성을 융합한 무대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하며 독보적인 문화적 파급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뷔는 "특별한 장소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서울시와 수많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고생 많이 해주신 경찰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거듭 인사했다. 지민 역시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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