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ARIRANG)’ 공연을 앞두고 정부가 암표 단속에 나섰으나, 이를 비웃듯 온라인상에서는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9일 MBC 보도에 따르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TS 티켓 양도 의사를 밝히며 ‘판매’를 뜻하는 영어 단어 ‘SELL’과 함께 ‘120.0’이라는 숫자가 올라왔다. 이는 티켓 가격으로 120만 원을 제시한 것이다.
단속을 피하기 위한 암호 같은 줄임말도 등장했다. 입장권인 종이 팔찌를 넘겨준다는 뜻의 ‘팔옮(팔찌 옮기기)’이 대표적이다. 공연 당일 판매자가 팔찌를 받은 뒤 만나서 직접 가져가란 뜻이다.
이러한 상황에 네티즌들은 "판매자에게는 100배, 구매자에게도 10배의 과징금을 물려야 한다", "적발 시 구속을 원칙으로 하는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18일 SNS를 통해 “우리 국민께서 언제나 그랬듯 서로 배려하고 질서를 지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리라 믿는다”며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협조해주시고, 특히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암표 거래는 반드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시·도 경찰청 기동대와 일선 경찰서 인력을 포함해 약 7,000명 규모의 치안 유지 인력을 투입한다.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현장 안전 관리와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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