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안 최병진 기자]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 마지막 경기에서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대한항공전에서 3-1(22-25, 25-19, 25-19, 25-19)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당초 작년 10월 개막전으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리그 개막이 미뤄지면서 두 팀의 맞대결도 정규리그 6라운드 이후로 연기됐다.
이날 양 팀 선발 라인업에는 변화가 컸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세터 이준협과 아포짓 신호진, 아웃사이드 히터 이승준과 홍동선, 미들블로커 바야르사이한과 김진영, 리베로 박경민을 투입했다.
대한항공은 세터 김관우와 아포짓 임재영,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과 이든, 미들블로커 조재영과 최준혁, 리베로 강승일을 먼저 기용했다.
1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점점 서브와 블로킹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반대로 이승준과 홍동선이 맹공을 퍼부으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이날 이승준과 홍동선은 나란히 18점씩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호진도 12점을 터뜨렸다.

1세트 초반 대한항공이 정한용 서브로 8-8 동점을 만든 뒤, 최준혁 서브 득점을 더해 13-9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의 범실이 속출했다. 김관우는 조재영 속공까지 활용하며 14-10 기록, 정한용 퀵오픈으로 17-13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14-17에서 신호진 대신 손찬홍을 투입하기도 했다. 홍동선 백어택으로 16-18로 추격했다. 21-17로 달아난 대한항공은 더블 스위치로 김관우, 임재영을 불러들이고 이준호, 최원빈을 기용했다. 이든 큇오픈으로 23-19 기록, 여유있게 먼저 25점을 찍었다.
2세트에는 현대캐피탈이 홍동선 서브 득점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바야르사이한 서브 득점으로 10-9 기록, 상대 포지션 폴트로 12-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현대캐피탈의 서브와 공격이 날카로웠다. 바야르사이한이 해결사로 나서며 15-12 기록, 김진영 서브 득점으로 16-12 흐름을 가져갔다.
이에 질세라 대한항공은 최준혁 블로킹으로 15-17 따라붙었다. 상대 이승준 공격을 막지 못했다. 20-17로 격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이 20-18 이후 이시우 서브 타임에 홍동선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현대캐피탈의 몫이었다.

3세트에도 서브로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캐피탈이 먼저 김진영 서브 득점으로 8-3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 정한용, 임재영이 맹공을 퍼부었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신호진 퀵오픈 성공에 이어 이승준이 상대 정한용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14-9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했다. 6-11에서 이든을 빼고 김선호를 투입했고, 아포짓 자리에 김준호를 투입하기도 했다. 17-21에서는 최준혁을 불러들이고 진지위를 기용했다. 이미 19-11로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22-18 이후 상대 추격을 따돌리고 3세트에도 웃었다.
4세트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현대캐피탈이 8-4 더블 스코어로 앞서갔다. 이준호 공격 아웃으로 11-6 기록, 김진영 속공 성공으로 12-7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이 이든 퀵오픈, 이준호 백어택으로 10-14로 추격했다. 대한항공이 상대 범실을 틈 타 12-15로 따라붙기도 했다. 대한항공도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17-12로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이준협 서브 득점을 더해 18-12로 승기를 잡았다. 20-14로 흐름을 이어간 현대캐피탈이 블로킹을 무기로 연속 득점을 챙겼다. 이승준의 반격 성공으로 22-14 기록, 4세트에도 먼저 25점을 채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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