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롯데관광개발이 2025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9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2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4714억원 대비 38.6% 증가한 653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직항노선 확대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증가율은 약 153%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2024년 390억원에서 2025년 1433억원으로 267% 급증했다. 카지노 부문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드림타워 카지노 매출은 4766억원으로 전년 2946억원 대비 61.8% 증가했다.
분기별 카지노 매출은 1분기 845억원, 2분기 1100억원, 3분기 1393억원, 4분기 1427억원을 기록했다. 카지노 이용객 수는 59만332명으로 전년 38만3073명 대비 54.1% 늘었다. 테이블 드롭액은 2조4645억원으로 전년 1조5198억원 대비 62.2% 증가했다.
호텔 부문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이용률도 2023년 58%, 2024년 63.7%에서 2025년 78.5%로 상승했다.
주당순이익(EPS)은 마이너스에서 356원으로 전환했다. EBITDA는 2024년 1240억원에서 2025년 2318억원으로 87% 증가했다.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선다. 카지노 운영 종속회사 엘티엔터테인먼트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롯데관광개발에 1109억4000만원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6809억원 규모 자본잉여금 중 5907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결손금을 보전한다.
엘티엔터테인먼트의 배당과 이익잉여금 전환으로 1조2242억원에 달하던 결손금은 5255억원으로 줄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중간배당 조항을 신설한다. 이는 이익 발생 시 연 1회 결산 배당에 그치지 않고 적기에 주주에게 수익을 환원하려는 조치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으로 카지노와 리조트 사업의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이 입증됐다”며 “정부의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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