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가 쇼크에 '5760선 마감'…코스닥 1.79%↓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개인이 2조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925.03 대비 161.81p(-2.73%) 내린 5763.2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조411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742억원, 666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현대차가 전 거래일 대비 2만3000원(-4.22%) 내린 52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4만3000원(-4.07%) 하락한 101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8000원(-3.84%) 밀린 20만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64.38 대비 20.90p(-1.79%) 내린 1143.4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025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25억원, 202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알테오젠(1.41%), 삼천당제약(1.40%), 리노공업(0.43%)가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리가켐바이오가 전 거래일 대비 1만1100원(-5.26%) 내린 19만99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코오롱티슈진이 3500원(-3.48%) 하락한 9만7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는 2900원(-1.88%) 밀린 15만1100원을 기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약세는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폭격에 따른 유가 상승과 2월 생산자물가(PPI) 쇼크, 매파적으로 해석된 3월 FOMC 등 3가지 요인에 기인한다"며 "이날 이스라엘의 이란 최대 가스전 폭격과 이에 따른 이란의 주변 에너지 시설 반격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투심을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은 '위험 회피(Risk-off)에 따라 현물·선물 순매도에 나섰다"며 "개인은 충격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컴퓨터와주변기기(2.84%), 가스유틸리티(2.45%), 에너지장비및서비스(2.33%), 전자장비와기기(2.20%), 출판(1.33%)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게임엔터테인먼트(-5.88%), 비철금속(-4.28%), 섬유·의류·신발·호화품(-3.82%), 증권(-3.71%), 반도체와반도체장비(-3.69%)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9원 오른 1501.0원에 마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스피, 유가 쇼크에 '5760선 마감'…코스닥 1.79%↓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