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AI 필수' 고부가 부품 공급 부족 '직수혜'…우주항공 시장 진출까지 '주목'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9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인공지능(AI) 슈퍼사이클과 우주항공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강력하게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AI 슈퍼사이클 수혜에 따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징기판 사업 이익 성장 여력 확대 흐름을 고려해 향후 5년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CAGR) 추정치를 기존 28%에서 35%로 상향 조정하며 기존 46만원에서 60만원으로 30% 상향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 늘어난 3조700억원, 45% 성장한 2929억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PC와 중저가 스마트폰 등 일부 IT향 부품은 메모리 가격 급등 영향으로 전방 고객이 생산 조절에 들어가면서 수요 약세가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AI 서버와 전력 인프라 등 범AI향 부품은 여전히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IT향 부품 수요 약세 영향을 충분히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부품의 가격 상승 효과도 예상되지만, 핵심은 제품 믹스(Product Mix) 개선"이라며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 대신 판매단가가 비싸고 수익성이 뛰어난 제품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가파른 이익 개선 흐름이 기대된다"고 강조하며 IT 부품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 관점을 유지했다.

또한 "새로운 중장기 성장 동력인 우주항공 분야 진출도 주목해야 한다"며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사는 미국 민간 우주항공사 저궤도 위성에 고성능 MLCC를 공급하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위성 한 대당 MLCC 탑재량은 전기차 대비 10배 이상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위성의 정보를 받아 중계하는 지상 단말 확산에 따른 수혜까지 고려하면 우주항공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강도는 매해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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