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대전 드디어 이겼다! 디오고 결승골→엄원상 쐐기골 4경기 만에 첫 승…인천 4경기 연속 무승 [MD현장]

마이데일리
엄원상./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김건호 기자] '우승 후보' 대전하나시티즌이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18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앞선 3경기에서 모두 1-1 무승부를 거둔 대전은 인천을 제압하며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1승 3무 승점 6점으로 3위다. 인천은 지난 15일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기며 연패 늪에서 탈출했지만, 대전에 무릎을 꿇으며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1무 3패 승점 1점으로 11위다.

▲ 선발 라인업

인천: 김동헌, 이주용, 후안 이비자, 김건희, 김명순, 정치인, 서재민, 이케르, 제르소, 오후성, 무고사.

대전: 이창근, 박규현, 조성권, 하창래, 김문환, 이순민, 김봉수, 서진수, 마사, 주앙 빅토르, 주민규.

마사./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전

대전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8분 왼쪽 측면에서 서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마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16분 코너킥을 얻었다. 주앙 빅토르가 올린 공을 서진수가 머리에 맞췄다. 하지만 김동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중반 양 팀에서 부상자가 나왔다. 20분 정치인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청용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26분에는 하창래가 다쳤다. 김민덕이 투입됐다.

30분 마사와 서진수가 공격을 전개했다.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마사가 때린 슈팅이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인천도 맞불을 놨다. 34분 이청용이 크로스를 올렸다. 무고사가 헤더 슈팅했다. 이창근 골키퍼가 막았다. 코너킥이 선언됐다.

무고사./한국프로축구연맹

이 기회를 인천이 놓치지 않았다. 이주용이 가까운 골대 쪽으로 공을 올렸다. 무고사가 다시 한번 머리에 맞췄고, 대전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추가 시간 양 팀이 한 차례씩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추가 시간 1분 인천의 패스 미스가 나왔다. 그 공을 잡은 주민규가 공을 몰고 간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지만, 김건희가 차단했다.

인천은 추가 시간 5분 중원에서 공을 뺏었다. 역습을 전개했다. 공을 잡은 제르소가 침투하는 이청용에게 패스했다. 이청용은 각도가 좁은 상황에서 슈팅했는데, 이창근 골키퍼가 막았다.

양 팀은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디오고./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전

후반 초반 대전이 선수 교체를 여러 차례 단행했다. 시작과 동시에 서진수를 빼고 루빅손을 넣었다. 14분에는 주민규, 마사가 나오고 밥신, 디오고가 들어갔다. 득점을 위해 공격진을 대거 투입했다.

17분 인천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김명순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서재민에게 패스를 찔렀다. 서재민은 골문 앞에 있는 제르소에게 컷백 패스를 시도했다. 제르소는 왼발 백힐로 슈팅했는데, 김민덕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공을 걷어냈다.

23분 서재민이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이후 비디오보조심판(VAR) 판독이 진행됐다. 무고사의 슈팅 과정에서 박규현과 충돌했기 때문. 하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인천은 26분 두 번째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제르소가 나오고 페리어가 투입됐다. 페리어의 데뷔전이었다.

27분 대전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중원에 있던 밥신이 침투하는 루빅손에게 패스했다. 루빅손은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디오고가 발을 뻗었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 28분에는 김봉수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김동헌 골키퍼가 잡았다.

대전은 31분 마지막 교체카드를 꺼냈다. 엄원상이 주앙 빅토르를 대신해 들어왔다.

39분 대전이 다시 앞서갔다. 밥신이 수비 사이로 들어가는 엄원상에게 패스했다. 엄원상은 곧바로 디오고에게 공을 건넸고 디오고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인천은 남은 교체 카드 세 장을 모두 소진했다. 이케르, 김명순, 오후성을 빼고 이명주, 최승구, 이동률을 넣었다. 이후 43분 인천 페리어가 기회를 잡았지만,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 시간 대전이 쐐기 골을 넣었다. 빠르게 공격했다. 디오고가 엄원상에게 패스했다. 엄원상은 수비를 벗겨낸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결국 대전의 2점 차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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