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상승세' 서울 아파트 매매 1.59%↑, 도심권·대형 견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서울 아파트 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세부 지표에서는 권역과 면적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대비 1.59% 상승했으며, 전세 실거래가격은 0.27% 올랐다. 다만 매매는 도심권·대형 면적이 상승세를 이끈 반면, 전세의 경우 서북권·소형 면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우선 매매시장에서는 도심권과 대형 아파트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생활권역별로는 도심권이 전월대비 3.3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서남권 2.16% △서북권 1.76% △동남권 1.43% △동북권 1.18% 순으로 모든 권역이 상승했다. 규모별로도 전 면적대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용 135㎡ 초과 대형이 4.0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외 △소형 1.56% △중소형·중대형 각각 1.71% △초소형 0.59%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매매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서울 전체 전세 실거래가격은 0.27% 상승에 그쳤지만, 권역별로는 서북권이 1.35% 올라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도심권 0.43% △동남권 0.42% △서남권 0.06% 씩 상승했다. 동북권은 0.09%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소형이 0.78%로 가장 높았으며 △대형 0.75% △중소형 0.04% 순으로 올랐다. 반면 △초소형 0.04% △중대형 0.46%씩 하락했다.


서울시는 1월 매매 실거래가격 상승과 관련해 지난해 말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의 높은 상승세가 시차를 두고 반영된 영향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2월 토지거래허가 신청 흐름에서는 상승세 둔화 및 권역별 차별화가 함께 확인됐다. 실제 2월 신규 허가신청(4521건)은 전월 대비 29.8% 감소했고, 신청가격 상승률도 0.57%(1월 2.12%)로 낮아졌다.

권역별로는 2월 신청가격이 전월대비 △강남3구·용산구 1.27% △한강벨트 7개구 0.09%씩 하락 전환했다. 이와 달리 △강북지역 10개구 1.05% △강남지역 4개구 1.55% 씩 올랐다. 전체 신청 건수 중 서울 외곽 자치구 비중도 지난해 10월 53.6%에서 올해 2월 67.2%로 확대됐다. 서울 핵심 고가 거래가 둔화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중저가 및 외곽 지역으로 거래가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1월 서울 주택시장은 평균 상승률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국면을 보였다"라며 "매매는 도심권·대형 면적이, 전세는 서북권·소형 면적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토지거래허가 신청 동향에서는 핵심 지역과 외곽 지역 간 차별화도 확인됐다"라며 "서울 집값이 올랐다는 결과와 함께, 어떤 권역과 어떤 면적대에서 움직임이 두드러졌는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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