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김하성이 건강을 되찾는다면 주전 유격수 자리를 다시 차지할 것이다."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김하성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김하성은 2025시즌이 끝난 후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포기하는 대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그리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시즌 시작을 함께 하지 못한다. 지난 1월 발생한 불의의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김하성은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은 뒤 약 4~5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구단은 김하성이 한국에서 부상을 입었으며 애틀랜타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이번 오프시즌에 합류해 구단의 중요한 부분을 채운 선수였다"라고 아쉬워했다.
건강한 김하성은 팀에 분명 힘이 되는 존재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4년을 뛰며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 타율 0.242를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에는 152경기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타율 0.260 OPS 0.749로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랜타에서 2025시즌을 보냈는데,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올 시즌은 다를 것이라 기대했기에 그의 부상이 더욱 아쉽다.
그런 김하성은 최근 팀에 합류했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17일(한국시각) "에릭 유 기자는 김하성은 두 달간의 재활 이후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망하는 복귀 시점은 5월 초 정도다. 이번 부상은 얼어 있는 길에서 미끄러지면서 발생했지만, 재활이 잘 진행된다면 장기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스포팅뉴스는 "김하성이 복귀하기 전까지는 마우리시오 듀본과 호르헤 마테오가 유격수 자리를 번갈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 중 시즌 초반 컨디션이 더 좋은 선수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라며 "하지만 김하성이 건강을 되찾는다면 다시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애틀랜타는 현재 그의 재활 경과에 고무되어 있으며 계속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다. 팀이 다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면 김하성이 타선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라고 기대했다.

과연 김하성의 애틀랜타 시즌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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