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 단행' SKC, 재무구조 개선 집중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C(011790)가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오는 20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2025년 1월 이전 입사자다.

신청자에게는 근속 연수와 연령에 관계없이 연봉의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SKC가 희망퇴직에 나선 것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석유화학과 이차전지 산업 부진이 길어져서다. SKC는 작년 영업손실 30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이에 희망퇴직을 단행해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조직 효율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SKC는 미래 사업 성장과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금 확보에도 나서는 상태다.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약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조달 자금은 글라스 기판(유리기판) 등 차세대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SKC 관계자는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확보된 역량과 자원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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