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성폭행 혐의' 유명배우, 감옥서 사망…향년 5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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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0대 소녀 두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 중이던 배우 존 알포드(본명 존 섀넌)가 수감 두 달 만에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향년 54세.

15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노퍽주 뷰어 교도소(HMP Bure)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알포드에 대해 교정 당국은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교정 당국 대변인은 "존 섀넌이 2026년 3월 13일 사망했다.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교정 및 보호관찰 옴부즈맨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런던 북부 할로웨이 출신인 알포드는 1985년 BBC 어린이 프로그램 '그레인지 힐'에서 로비 라이트 역으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1993년 ITV 드라마 '런던스 버닝'에서 소방관 빌리 레이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었고, 1996년에는 가수로도 데뷔했다. 그러나 1997년 마약 공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으며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등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

이후 지난해 9월, 그는 세인트 올번스 형사법원에서 15세와 14세 소녀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당시 검찰은 "알포드는 피해자들의 나이를 충분히 인지했음에도 술을 마시게 한 뒤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알포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법원은 그에게 징역 8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당시 캐롤라인 오버튼 판사는 그의 범죄가 피해자들의 삶에 "중대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질타했다. 유죄 판결이 내려지자 알포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결국 수감 생활을 이어오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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