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힙합 그룹 에픽하이(EPIK HIGH)의 타블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운명을 걸고 진행한 '아카데미 시상식 예언'에서 승리하며 '글로벌 점쟁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타블로는 16일 자신의 SNS에 "Tukutz so mad rn(투컷 지금 엄청 화났음)"이라는 문구와 함께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예측 성공을 자축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타블로는 오스카 트로피를 든 채 양팔을 벌려 승리를 만끽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위로는 "HATERS COULDN'T STOP ME(헤이터들은 날 막을 수 없었다)", "62.5% I DID IT BABY(내가 해냈다)"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박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타블로가 이번 시상식의 주요 부문 수상작을 62.5%의 높은 확률로 맞혔음을 의미한다.
앞서 타블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TABLO'를 통해 "작품상 못 맞히면 채널 접습니다"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당시 그는 "후보에 오른 영화 대부분을 봤다. 보는 눈이 있다는 소리"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채널 망했다(Bro's channel is cooked)", "잘 가라(Bye)" 등의 댓글을 남기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결과적으로 타블로는 50%가 넘는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며 채널 폐쇄 위기에서 벗어났다. 타블로는 자신의 예측을 비웃었던 악성 댓글들을 사진에 함께 배치하며 실력으로 일침을 가하는 유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특히 팀 멤버 투컷이 그의 성공에 분노(?)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에픽하이 특유의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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