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김해시가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를 계기로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특별법 통과로 김해시가 추진해 온 동북아 물류 플랫폼 사업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정부와 경남도,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류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해는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항·진해신항, 철도망을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중심도시이자 부울경 광역교통망의 핵심 거점”이라며 “이 같은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동남권을 넘어 동북아 국제물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해가 미래 100년을 준비하며 구상해 온 새로운 성장 엔진과 미래 먹거리 사업을 국가 제도 안에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에는 공항·항만·철도 등이 집적된 주요 거점을 ‘국제물류진흥지역’으로 지정하고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10년 단위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해시는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진해신항, 신항철도 등을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기반을 활용해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김해 화목동 일대 15.9㎢와 부산 죽동동 일대 13.2㎢를 중심으로 물류와 지원 기능을 갖춘 복합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경남도와 부산시 등과 협력해 초광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을 이어왔으며 해당 사업은 국가 균형발전 전략에도 반영된 상태다.
이날 질의응답에서 홍 시장은 부산시와 경남도가 국토교통부와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사업 선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 사업은 비수도권 초광역 경제권을 통한 균형발전이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부산시와 경상남도가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토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토부 용역에서도 부산·경남권이 물류혁신 특구 지정에 가장 경쟁력이 높은 지역이라는 평가가 나온 만큼 선정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해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항공·항만·철도·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모두 갖춘 트라이포트 입지가 가장 큰 강점”이라며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항, 진해신항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으로서 부산·경남이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에 가장 경쟁력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추진 일정과 관련해서는 “특별법 공포 이후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 등 절차가 진행돼야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며 “최소 10년 이상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는 현재 동북아 물류 플랫폼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해당 용역은 오는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용역이 마무리되면 물류와 제조·유통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 물류 거점도시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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