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6일 LS에코에너지(229640)에 대해 유럽향 초고압 케이블 수주 확대와 베트남 내수 판매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000원을 유지했다.
LS에코에너지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2487억원, 영업이익은 67.9% 급증한 1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유럽향 초고압 케이블 수출과 베트남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특히 베트남 법인인 LS-VINA의 초고압 케이블 매출이 전년 대비 91.9% 폭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법인별로 보면 LS-VINA는 덴마크 등 유럽향 수출 호조에 힘입어 1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구리 가격 상승분의 판가 반영 시차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외형 성장세는 뚜렷했다.
LSCV 역시 부스덕트(Busduct) 매출이 96.6% 급증하고 통신케이블 관련 기저효과가 반영되며 영업이익 2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IBK투자증권은 LS에코에너지의 2026년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1조617억원,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7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중 구리 가격 상승분이 판가에 본격 반영되고, 북미향 통신케이블 역시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점진적인 가격 인상이 추진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신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금속 사업 등 신규 사업의 모멘텀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신사업 가치가 결합되면서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