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오타니 라이벌 수식어가 아깝다... 日 복귀 2년차 시작도 힘들다, ERA 4.15 부진 끝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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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DeNA 후지나미 신타로./요코하마 DeNA SNS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라이벌로 불렸던 후지나미 신타로가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이마저도 여의치가 않다.

요코하마 DeNA는 15일(한국시각) 후지나미의 2군행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한신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은 후지나미는 고교 시절부터 오타니의 '라이벌'로 불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비슷한 신장에 150km 중·후반의 빠른 볼을 무기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후지나미는 데뷔 첫 해 10승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2016시즌부터 내리막을 걸었고, 2022시즌까지 7시즌 동안 22승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여기서 후지나미는 예상 외의 선택을 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것이다.

그런 그에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손을 내밀었고, 1년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를 밟는데 성공했다.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메이저리그 벽은 높았다. 부진이 이어지면서 로테이션에서 빠졌고, 불펜으로 보직이 바뀌었다.

그러다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되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다. 볼티모어에서도 반등에 실패했다. 1년 계약이 끝나고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었지만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결국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다.

지난해 요코하마와 계약한 후지나미는 6경기 1승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다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시범경기부터 좋지 않았다. 최근 3경기 모두 실점하며 평균자책점 4.15로 부진했다.

결국 요코하마는 후지나미의 강등을 발표했고, 2군에서 다시 1군 콜업을 위해 준비한다.

요코하마 DeNA 후지나미 신타로./요코하마 DeN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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