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배유람이 과거 어머니가 겪었던 절박했던 투병 생활과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드라마 '모범택시'의 주역들인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이 배유람 어머니의 가게를 방문해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배유람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엄마 아프고 나서 그 마음이 더 강해진 거 같다"며 어렵게 운을 뗐다.
그는 "제가 막 TV에 나오기 시작할 때 어머니가 유방암 2기에 걸리셨다"며, 당시 어머니가 한방 치료를 고집해 서울과 원주를 오가며 정성을 다해 간병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믿었던 병원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배유람은 "그곳에서 숙식하면서 치료 받길 원하셔서 보내드렸는데 어느 날 연락이 안 되더라. 그런데 병원에서 엄마가 위험하다면서 데려가라고 전화가 왔다"고 긴박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병원에 갔는데 느낌이 너무 이상했다. 엄마가 좀비처럼 누워있더라. 나를 못 알아봤다"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상태가 악화된 어머니를 모시고 급히 대형 병원을 찾았을 때 상황은 더욱 절망적이었다.
배유람은 "큰 병원에 갔는데 '왜 빨리 병원에 안 왔냐?'고 뭐라고 했다. 충격이었던 게 유방암 4기라더라"며, "그 한방병원에서 악화가 된 건데 일주일 안에 그 한방치료 한 사람이 사기꾼이라고 기사가 났다"고 전해 출연진들의 공분을 샀다.
그는 "도기 형이 있었다면 처리해 달라고 했을 것"이라며 드라마 속 복수 대행 서비스를 떠올릴 만큼 사무쳤던 울분을 토로했다.
다행히 배유람의 어머니는 현재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로 건강을 회복했다.
이날 패널로 직접 출연한 어머니는 "소원이 올해 아들이 결혼하는 거다. 술 먹고 놀고 다녀서 결혼을 못하는 거다"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 섞인 잔소리를 늘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배유람은 "내가 알아서 잘 해보겠다. 총 연애 한 게 3번이다. 다 장기 연애로 끝났다"고 해명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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