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정가은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는 "딸 혼자 키우는 돌싱녀의 일탈은 어디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정가은과 배우 서유정이 출연해 연애와 결혼,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유정은 "너는 무조건 어린 남자는 싫어?"라고 물으며 '80대 천억 자산가'와 '동갑내기 PD' 중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제시했다. 이에 정가은은 "돈이 중요한 건 아니다. 하지만 80대 어르신이 나를 좋아한다면 공경하는 마음으로 대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라는 공통점으로 깊은 공감대를 드러냈다. 서유정은 혼자 육아를 시작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정가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그때는 모든 게 크게 느껴지던 시기였는데 가은이가 먹을 것을 잔뜩 싸 들고 송도까지 두 번이나 찾아왔다”며 “딸이 아플 때도 챙겨주고, 육아 선배로서 의지가 됐다. 그때의 고마움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엄마의 유명세를 자랑스러워하는 일화도 공개됐다. 정가은은 "학원 끝나는 시간에 데리러 가면 딸이 나오면서 '우리 엄마 연예인이다'라고 말한다"며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이 타면 갑자기 '우리 엄마 정가은이다'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서유정 역시 비슷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누군가 나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자 딸이 친구 손을 잡고 '엄마, 내 엄마잖아'라고 말했다"며 "유치원에서 다른 엄마들이 나를 배우라고 소개하자 딸이 '엄마 여배우야?'라고 묻더니 '나도 커서 여배우가 될 거야'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자녀가 연예인을 꿈꾼다고 해도 쉽게 찬성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정가은은 "가능하면 시키고 싶지 않다"며 "연예인은 많은 시선을 감당해야 하는 직업이다. 늘 누군가에게 보여지고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부담이 있는데, 그런 삶을 내 아이에게까지 겪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18년 이혼했으며, 현재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 활동과 함께 택시 운전에 도전하고 손해보험 FP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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