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8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7-25, 25-17)으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승점 69로 2위 현대건설(승점 65)과의 간격을 4점으로 벌리며 남은 최종전과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통산 4번째 정규리그 1위며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2017-2018시즌 이후 8시즌 만이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양 팀 최다인 22점을 올렸고 강소휘도 18점에 공격 성공률 50%로 쌍포를 구축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이미 봄배구 진출이 확정됐지만 승점 57에 머물면서 GS칼텍스(승점 54)의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GS칼텍스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3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전체적으로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가 11점, 정윤주가 13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화력에서 차이가 났다.
흥국생명은 정윤주-이다현-레베카-최은지-피치-이나연이 1세트 스타팅으로 나섰다. 도로공사는 이윤정-김세인-배유나-모마-강소휘-김세빈이 먼저 출전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리시브가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도로공사는 수비에 성공한 뒤 반격으로 10-5까지 간격을 벌렸다. 흥국생명은 레베카와 피치의 블로킹, 모마의 공격 범실로 11-12까지 추격을 했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리드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결국 강소휘의 서브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1세트를 따냈다.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가 1세트 최다인 8점에 공격 성공률 60%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체적인 공격 성공률에서 우위를 점하며 1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의 1세트 리시브 효율은 18%까지 떨어졌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 박혜진 세터를 스타팅으로 출전시켰다. 박혜진은 서브와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초반 팽팽한 흐름 속에서 흥국생명의 범실이 나오며 도로공사가 12-9로 앞섰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모마의 범실에 이은 정윤주의 퀵오픈으로 17-16 역전을 만들어냈다.
세트 막판 흥국생명의 범실이 다시 나왔다. 22-21에서 포지션 폴트가 선언되며 동점이 됐고 모마의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역전을 했다. 결국 2세트는 듀스로 이어졌다. 도로공사는 강소휘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모마는 2세트에만 13점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3세트도 기세를 이어갔다. 10-8에서 모마가 최은지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16-12에서는 강소휘의 공격이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득점으로 정정됐다. 이윤정의 서브 득점으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모마의 마지막 득점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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