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홍주 남해문학회장 '첫시집'…'겨울에 핀 구절초' 출간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남해문학회장 송홍주 시인이 지난 2월 첫시조집 '겨울에 핀 구절초'(문예바다)를 출간했다.


송홍주 시인은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월간문학'으로 등단해 오랜 기간 지역신문에 에세이를 연재해 왔으며, '어부바 인문학강좌'를 개설해 문학창작교실을 운영했고 남해문학회 회장과 남해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소설가 정을병문학비 건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아 정을병 선생의 유언처럼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문학비를 세웠고, 남해유배문학관·김만중문학상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바람 찬 밭머리에 하얗게 핀 구절초
대설이 지났는데 애닯기 그지없다
해풍에 엄동설한을 네 어떻게 견디나

한파도 무릅쓰고 곧추선 저 결곡함
청초한 고운 자태 꽃향기 풍겨 오네
세상사 어려움 없이 성숙한 삶 없다네

-표제작 '겨울에 핀 구절초' 전문


'부산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서관호 시조시인은 "송홍주 시인의 시는 자기 경험을 객관화해 가공한 글로, 자연친화적인 작품들"이며 "송홍주 시인은 늘 생각하고 깊게 호흡하는 시인으로서 우주론적인 인식의 견지로 지극히 본질적이면서도 대지의 사막 같은 웅비가 서려있는 시인이다"라고 말했다.

이경철 문학평론가는 "송홍주 시인의 시편들은 난해하게 서술되지 않아 독자들의 가슴 속에 착착 감겨든다"며 "'겨울에 핀 구절초'는 시인이 몸담고 사는 남해의 풍광과 풍속과 역사 등 모든 것이 일체가 된 남해찬가이며, 정통시의 본질에 충실해 대자연과 자연스레 교감하며 인간의 본성을 인간답게 돌려 주는, 독자와의 공감이 넓고 깊은 시조집"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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