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천 김희수 기자] 잭로그는 몇 구를 던질까.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13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2026 신한SOL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어제(12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두산은 기분 좋은 연승을 노린다.
이날 경기의 선발은 잭로그다. 12일 경기에서 8K 무실점 쾌투를 선보인 플렉센에 이어 두산의 시즌 전망을 밝히러 나선다. 먼저 플렉센에 대해 김원형 감독은 “사실 플렉센이 2020년 캠프 때에 비해 이번 캠프에서 구위가 살짝 떨어진 것처럼 보여서 약간의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경기에 들어가니 날씨가 아직 쌀쌀한 데도 구위가 나오더라. 안심했다”며 칭찬을 건넸다.
계획됐던 한계 투구 수 65구보다 8구가 많은 73구를 던진 플렉센이다. 김 감독은 “원래 3이닝 던졌을 때 투구 수는 이미 찼다. 그런데 본인이 4회에 한 번만 더 올라가고 싶다고 해서, 그러면 아웃 카운트 하나만 더 잡자고 말했다. 그래서 올라간 것”이라고 플렉센의 한계 투구 수 초과 이유를 전했다.
그렇다면 이날 잭로그의 한계 투구 수는 몇 개일까. 김 감독은 “비슷하게 60구 정도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잭로그가 한계 투구 수를 채우면 그 뒤를 막을 선수로는 최원준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최원준은 2이닝 정도를 구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최원준의 뒤로도 불펜 투수들이 쭉 대기한다. 어제 경기에 등판하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기회를 줄 계획이다. 김 감독은 “최주형-서준오 등 신인들이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베테랑 신인 이용찬도 나간다(웃음). 윤태호도 준비한다”고 대략적인 불펜 운용 계획을 전했다.
‘베테랑 신인’이라는 유쾌한 칭호가 붙은 이용찬이다. 김 감독은 “워낙 자기 걸 가지고 있는 선수다.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랑 똑같이 페이스를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차근차근 컨디션을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이용찬을 진득하게 기다려줄 것임을 알렸다.
한편 이번 경기 두산 베어스의 선발 라인업은 정수빈(중견수)-박찬호(유격수)-카메론(우익수)-양의지(포수)-안재석(3루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오명진(2루수)-김민석(좌익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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