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태흠 충청남지사가 충남·대전 행정통합 문제로 미뤄왔던 6·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공천 신청을 공식화하며 선거전에 합류했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어제 장동혁 대표께서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는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며 공천 신청 사실을 밝혔다. 이어 "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뒤로 물러서거나 피하는 것은 제가 걸어온 정치의 길과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간 행정통합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8일 마감한 후보 공모에 신청하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직접 설득에 나섰다. 장 대표는 지난 10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를 만나 "지방선거에서 중원 지역의 중요성이 크다"며 출마를 요청했고, 공관위는 다음날 하루 동안 추가 공모를 진행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일부 지역 경선 방식으로 이른바 '한국시리즈 경선' 도입 방침도 밝혔다. 이는 현역 단체장이 있는 지역에서 도전자들 간 예비경선을 먼저 치른 뒤, 승자가 현역 단체장과 1대1 본경선을 벌이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경상북도지사 후보 선출 과정에서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공천에는 현역인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임이자 의원, 김재원 최고위원, 백승주 전 의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 6명이 신청했다.
예비경선은 선거인단 70%와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진행되며, 이를 통과한 후보가 현역 지사와 선거인단 50%·여론조사 50% 방식의 본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도전자에게는 현역 프리미엄을 뛰어넘을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현역에게도 충분한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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