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 유도무기부터 차세대 전투기까지…'K-방산 핵심' 정밀 전력 제어 기술 '주목'

프라임경제
"북한 도발 테마주라는 꼬리표 완전히 벗어나…다양한 무기 체계 수출의 직수혜 전망"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3일 빅텍(065450)에 대해 K-방산 인기 아이템에 모두 포함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순 대북 테마주를 넘어 K-방산 수출과 궤를 함께하는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빅텍은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주잔고와 함께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빅텍의 지난해 연간 잠정 매출액은 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1% 성장한 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주잔고는 2022년 55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1700억원을 넘어서며 3배 이상 급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주요 고객사인 국내 무기 체계 업체향 수출용 전자전 및 전원 부품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빅텍의 핵심 경쟁력은 현대전의 필수 비대칭 전력으로 꼽히는 '정밀 전력 제어 기술'에 있다.  독자 브랜드인 'ACES'는 잠수함 및 소형 함정에 탑재돼 대함 유도무기나 레이다 신호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전자전 장비다. 

또한 고전압 전원 공급장치(HVPS)는 중동 등에서 러브콜을 받는 한국형 유도무기체계의 다기능 레이다(MFR) 등에 적용된다. 이외에도 차세대 전투기(KF-21) AESA 레이다용 전원변환 모듈, 수출용 전차 열상 유닛 등 이른바 'K-방산 인기 아이템'에 빅텍의 부품이 모두 포함돼있다.

나 연구원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도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라며 "동사는 친환경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관리 시스템(ESS BMS), 글로벌 소수 기업이 과점 중인 지상 방산용 표준형 배터리, 위성체 전원 체계 등을 준비 중"이라고 짚었다.  

이어 "특히 킬로미터(km)급 정밀 탐색 라이다(LiDAR) 기술과 전자전 재밍 기술을 결합한 '안티드론 통합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경우, 향후 10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상회하는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과거 북한 도발 테마주로 분류되던 꼬리표는 이제 완전히 벗어 던졌다"며 "다양한 무기 체계들의 수출이 증가할수록 빅텍의 목표 시장과 사업 영역은 넓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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