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이란 사태 대응 비상대책 가동···중소기업 100억 긴급 지원

포인트경제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청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청

[포인트경제] 김해시가 이란 사태와 중동 분쟁 확산에 따른 에너지·금융·수출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경제 비상 대응에 나섰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수출기업 지원과 민생물가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해시는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 상승과 수출시장 불안 가능성이 커질 것에 대비해 ‘이란 사태 대응 종합 비상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먼저 중소기업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중동 지역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융자금 이자 일부를 보전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지원 금리는 2.5~3% 수준의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수출기업 지원를 위해 중동지역 수출기업과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단기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 수입보험, 환변동보험 등 7종의 보험·보증료 지원을 이달 말부터 우선 시행한다. 무역사절단 파견 시 해당 기업에 가점을 부여해 우선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수출국 다변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해시가 이란 사태와 중동 분쟁 확산에 따른 에너지·금융·수출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경제 비상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주유소 현장 점검 모습. /김해시청

시는 ‘기업애로 119센터’를 통해 수출 관련 피해와 기업 애로를 상시 접수하고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전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공회의소와 의생명산업진흥원 등과 협력해 기업별 수출지원 사업과 통상환경 정보도 맞춤 안내한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유가 변동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가격 상승 폭이 큰 주유소와 민원 신고 주유소를 중심으로 오피넷 가격과 주유소 가격표시판 일치 여부, 가격 급등 요인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한 물가 모니터링과 가격 안정 지도도 강화한다.

시는 지난해 기준 전체 수출에서 중동 지역 비중이 약 4.9% 수준이지만, 분쟁 장기화로 유가와 물류비 상승이 이어질 경우 지역 기업과 민생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과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원대책을 적극 발굴하고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지역경제를 신속히 안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해시, 이란 사태 대응 비상대책 가동···중소기업 100억 긴급 지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