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팀 로테이션도 다시 조정해야 한다. 다른 투수를 대신 준비시켜야 한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릭 스쿠발이 팀으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각) 스쿠발의 팀 복귀 소식을 전했다. 스쿠발은 최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함께 했다. 그러나 영국전만 등판한 후 팀에 돌아왔다. 2026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팀원들은 시범경기 일정을 치르기 위해 원정을 떠났기에, 홀로 더그아웃에서 스프링트레이닝 루틴을 준비했다.
스쿠발은 "스프링 트레이닝 루틴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하루 일정이 오전 6시에 시작한다"라며 "WBC 출전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그 방에 같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내 커리어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많은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이 준비하고 스카우팅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들이 하는 모든 것이 그들을 위대한 선수로 만드는 요소였다. 나도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동기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버스를 타고 오전 1시에 숙소로 돌아오는데도 선수들이 다음 날 선발 투수 영상을 보고 있었다. 나는 그걸 보면서 ‘와, 이게 야구지’라고 생각했다.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스쿠발은 WBC에 계속 뛰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만약 스쿠발이 결승전에 나서면 2026시즌 개막전 출발은 사실상 불발된다.
스쿠발은 “그렇게 되면 내가 개막전에 못 나가게 되고, 팀 로테이션도 다시 조정해야 한다. 다른 투수를 대신 준비시켜야 하니까 팀에도 영향을 준다"라며 “개막전을 하루만 더 추가할 수 없을까? 3월 26일이 두 번 있으면 좋겠다. 윤년처럼 하루 더 추가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라고 아쉬워했다.
미국에서 열리는 2028 LA올림픽은 꼭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은 물론이다. 나는 꼭 하고 싶다. 타이밍이 맞고 건강하다면 반드시 참가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스쿠발은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상대로 시범경기 등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론토의 선발은 맥스 슈어저.
한편 스쿠발은 2024시즌 31경기 18승 4패 평균자책 2.39 228탈삼진을 기록하며 만장일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비롯해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에 오르며 트리플크라운을 수상했다. 2025시즌에도 31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 2.21로 활약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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