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고영철 체제 첫 조직개편…“젊은 리더십 전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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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철 신협중앙회 회장. /신협중앙회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신협중앙회가 고영철 회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과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을 슬림화하는 한편 조합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젊은 실무형 인재를 전면 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협중앙회는 11일 조합 지원 기능과 조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과 3월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관리 중심 체계를 사업·실행 중심으로 전환하고 조합 지원 조직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먼저 유사 기능을 통합하고 일부 조직을 재편하는 방식으로 조직 구조를 전반적으로 정비했다. 직제는 기존 147개에서 123개로 24개 축소됐으며, 영역별 이사와 부문장 등 관리 체계도 함께 줄여 의사결정 효율성과 조직 운영의 기민성을 높였다.

투자금융본부와 연계대출본부는 통합해 시너지를 강화했고, IT개발 조직은 중앙회 업무와 조합 지원 기능으로 구분해 전문성을 높였다. 또 국제협력·개인정보보호·자금세탁방지 등 분야에 직무 담당관 제도를 도입해 대외 협력과 디지털·준법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합 지원 조직도 확대했다. 기존 조직을 경영지원·여신지원·수신지원 체계로 재편하고 경영컨설팅팀과 성장지원팀, 여신기획팀 등을 신설해 조합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농촌 및 소형 조합 지원을 위한 전담 기능을 마련해 지역 신협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젊은 실무형 인재를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했다. 기존 50대 중심이던 본부장 체계에 40대 본부장 13명이 새롭게 발탁됐으며, 10~15년차 실무 인력을 팀장급에 적극 배치했다. 이 과정에서 1990년대생 직원이 팀장으로 기용되는 등 젊은 리더십도 확대됐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중앙회의 실행력을 높이고 조합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협이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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