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티스 텔(토트넘 홋스퍼)이 전임 감독 토마스 프랭크와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털어놓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공격수 텔은 프랭크 전 감독과 의견 충돌이 있었으며 프랭크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텔은 주로 백업 역할에 머물렀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에서는 손흥민(LA FC)의 후계자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토트넘에서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텔은 공식전 20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에 그쳤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하지만 올 시즌 역시 경기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27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은 3골에 머물렀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프랭크 전 감독과의 관계도 악화됐다.
특히 텔은 지난해 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서 제외됐고, 겨울 등록 기간에도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프랭크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다.
결국 프랭크 감독은 성적 부진 속에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았지만 앙금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텔은 "나는 팀 내에서 내 역할에 대해 프랭크 감독님과 의견이 달랐고, 감독님은 그 때문에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랭크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내가 왜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기브미스포츠'는 "텔은 부진에 빠진 토트넘에서 더 많은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다. 텔의 경기력이나 최종 결과물이 항상 훌륭했던 건 아니지만 그의 노력과 성실함은 흠잡을 데가 없다. 그러한 자질과 열정이 토트넘이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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