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2)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오후 이재룡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음주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재룡은 당초 오후 3시께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1시간여 전 취재진을 피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재룡는 지난 6일 밤 11시께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나 약 3시간 뒤 지인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이재룡은 첫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사고 이튿날인 7일 입장을 바꿔 '소주 4잔을 마시고 차를 몰았으며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 알았다'고 시인했다.
그는 음주 수치 특정을 피하려 도주한 뒤 추가로 술을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상태다.
경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재룡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룡은 지난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불멸의 이순신', '종합병원', '뷰티풀 마인드' 등에 출연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