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김해시가 하천과 하구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연중 정화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차단한다.
김해시는 2026년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에 1억 1400만원을 투입해 지역 하천 집수구역 전역에서 연간 320톤 규모의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정화 대상은 낙동강과 서낙동강 유역 지천인 화포천·조만강 일대다. 시는 읍·면·동별로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하천변과 도심 배수로에 쌓인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수거한다. 수거 품목은 ▲수풀·임목 등 자연쓰레기 ▲플라스틱·스티로폼·유리병 등 생활쓰레기 ▲폐비닐·폐영농자재 등 영농폐기물이다.
사업은 평시 정화와 장마철 집중 정화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평시 수거는 2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며 장마철인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는 집중 수거 체계를 가동한다. 연초에는 수풀이 우거지기 전 구간부터 작업에 착수해 오염물질을 선제적으로 제거할 방침이다.
하천변과 배수로에 방치된 쓰레기는 강우 시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비점오염원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대량의 오염물질이 한꺼번에 유입되면서 부영양화와 악취 발생, 수생태계 훼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는 2010년부터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을 지속 추진해 현재까지 누적 4300여톤을 처리했다. 연평균 처리량은 약 300톤 규모다. 시는 집중호우 이후 발생하는 대량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며 수질 보전과 하천 경관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환경 정비와 함께 공공일자리 창출 효과도 노린다. 각 읍·면·동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해 정화 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은 단순 환경미화가 아니라 비점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수질 보전 정책”이라며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선제적 정화 활동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깨끗한 하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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