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최하위 클럽 포트 베일이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프리미어리그 클럽 선덜랜드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포트 베일은 8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FA컵 5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잉글랜드 리그1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포트 베일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선덜랜드를 격파했다.
포트 베일은 선덜랜드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8분 웨인이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웨인은 코너킥 상황에서 브라운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포트 베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포트 베일은 선덜랜드와의 맞대결에서 볼 점유율에서 31대 69로 뒤처졌고 슈팅 숫자에서도 9대 17로 밀렸지만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포트 베일은 110년이 넘는 클럽 역사상 두 번째로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포트 베일은 지난 1954년 이후 처음으로 FA컵 8강에 올랐다.
포트 베일은 올 시즌 잉글랜드 리그1에서 6승9무17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24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포트 베일은 잔류권인 블랙풀(승점 38점)에 승점 11점 차로 크게 뒤져 있어 리그2(4부리그) 강등이 우려되지만 FA컵에선 선전을 이어갔다. 포트 베일은 올 시즌 리그에선 32경기를 치러 26골을 성공시켜 6승을 기록했다. 토너먼트 경기에선 14경기에서 26골을 터트려 11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트 베일의 브래디 감독은 선덜랜드전을 마친 후 영국 TNT스포츠 등을 통해 "아직도 승리를 거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수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리그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선덜랜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웨인은 "솔직히 8강에 진출한 줄도 몰랐다. 방금 들었다. 정말 놀랍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브래디 감독은 "FA컵에 누가 올라왔는지조차 확인하지 않았다. 지난 경기 승리 후 우리가 16강에 진출한 것이 믿기지 않아 선수들에게는 32강에 진출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역사를 만드는 것은 멋진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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