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지난해 영업익 1839억…해외 법인 매출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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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대형마트에 농심 신라면이 진열되어 있다. /뉴시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농심이 지난해 해외 사업 성장과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농심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5143억원, 영업이익 183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8824억원, 영업이익은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63.4% 늘었다.

실적 개선은 중국·일본 등 주요 해외 법인의 매출 증가가 견인했다. 국내 시장 수요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해외 판매가 성장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해외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조60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2%다. 국내 법인 매출은 2조4542억원으로 1.0% 줄었다.

농심 관계자는 “내수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둔화에도 해외 법인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2023년 가격 인하 이후 2025년 가격 환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농심은 2023년 7월 정부의 라면값 인하 압박에 가격을 낮췄다가, 지난해 3월 라면과 스낵 17종 가격을 평균 7.2%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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