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3위 복귀! 외국인 화력전 + 지원 사격 앞선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제압 [MD의정부]

마이데일리
승리한 KB손해보험./KOVO

[마이데일리 = 의정부 김희수 기자] KB손해보험이 하루 만에 다시 3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이 8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1(17-25, 25-15, 26-24, 25-23)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와의 외국인 대결에서 압승을 거뒀고, 임성진과 차영석도 뒤를 받쳤다. 이날 승리로 어제(7일) 한국전력에 내줬던 3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은 KB손해보험이다. OK저축은행은 선발로 나선 하마다 쇼타(등록명 쇼타)가 분전했지만 결국 2세트부터 다시 부진에 빠진 디미트로프 쪽에서 발생한 공격력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팽팽하게 흘러간 1세트 초중반,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는 KB손해보험이 선착했다. 7-6에서 비예나의 백어택이 터졌다. 그러나 OK저축은행도 쇼타의 좋은 수비에 이은 디미트로프의 하이 볼 처리로 빠르게 균형을 맞췄고, 10-10에서 디미트로프가 나경복을 상대로 연속 블로킹을 잡아내며 역전까지 성공했다.

세트 초반 최대 고비를 안겼던 비예나의 서브 차례를 범실로 한 번에 넘긴 OK저축은행은 15-13에서 나온 박창성의 서브 득점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선착했다. 18-15에서 윤서진과 박상하의 연속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후반부 분위기를 확실히 잡은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의 블로킹까지 더해 격차를 7점 차까지 벌렸고, 24-17에서 나온 박창성의 블로킹으로 1세트 압승을 거뒀다.

전광인./KOVO

하현용 감독대행은 2세트에 윤서진과 이준영을 선발로 투입하며 젊은 라인업을 꾸렸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4-4에서 차영석의 속공과 임성진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9-7에서는 이준영의 블로킹과 황택의의 서브 득점이 나오며 리드 폭을 더 벌린 KB손해보험이었다.

OK저축은행은 7점에서 멈춘 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황택의의 추가 서브 득점, 비예나의 반격, 이준영의 블로킹이 쏟아져 나올 동안 계속 그 자리에 머물렀다. 더블 스코어 리드를 쥔 채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선착한 KB손해보험은 완벽하게 OK저축은행을 찍어 눌렀고, 24-15에서 한국민의 백어택으로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3세트 초반도 KB손해보험의 흐름이 좋았다. 5-5에서 차영석의 블로킹과 송희채-전광인의 연속 공격 범실이 나오며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결국 신영철 감독은 디미트로프를 빼고 차지환을 아포짓으로 투입했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는 KB손해보험이 주도했다.

KB손해보험은 15-12에서 나온 차지환의 공격 범실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선착했다. 끌려가던 OK저축은행은 20점대에서 맹추격을 전개했다. 19-21에서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21-22에서는 전광인이 3단으로 넘길 것 같던 볼을 파이프로 처리하는 과감함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3세트는 듀스를 향했고, 25-24에서 차지환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3세트는 KB손해보험이 가져갔다.

황택의./KOVO

4세트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양 팀 모두 사이드 아웃 결정력을 끌어올리며 1점 승부가 펼쳐졌고, 10점대에도 나란히 진입했다. 그러나 근소한 우위는 황택의의 날카로운 경기 운영이 돋보인 KB손해보험이 꾸준히 점하고 있었고, 14-12에서 차영석의 반격 속공이 터지며 점수 차가 조금 벌어졌다.

15-13에서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차지환의 서브가 그대로 쇼타의 머리를 강타하며 쇼타가 코트 위에 고꾸라진 것. 쇼타는 한참을 일어나지 못하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벤치로 향했고, 세터는 이민규로 교체됐다. 이후 박창성의 속공과 송희채의 서브 득점으로 OK저축은행이 맹추격에 나섰고, 16-17에서 박창성의 서브 득점이 나오며 동점까지 도달했다. 20점에는 KB손해보험이 선착했다. 19-19에서 전광인의 서브 범실이 나왔다. 20점대 살얼음판 리드를 잘 지킨 KB손해보험은 24-23에서 전광인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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