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나니 진짜 위기 찾아왔다, 강등 위험 직면한 토트넘…前 토트넘 GK "최다 득점자 3명 모두 매각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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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위기에 빠졌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강등당할 위기다. 7승 8무 14패 승점 29점으로 16위다. 아직 강등권에 위치하지 않았지만,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8점)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토트넘은 올해 가장 분위기가 안 좋은 팀이다. 리그 11경기서 4무 7패다. 승리가 없다. PL에서 유일하게 리그 승리가 없는 팀이다.

토트넘은 PL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강등당할 위기다. 지난 시즌에도 17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지만, 당시 강등당한 세 팀과 토트넘 사이에 큰 격차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남은 9경기에서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한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BBC'는 지난 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추락한 여러 이유를 꼽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영입 실패를 꼽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큰 변화가 있었다. 레전드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팀을 떠났기 때문.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54경기 173골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결별을 선택했다.

토트넘은 사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 마티스 텔, 코너 갤러거, 케빈 단소, 소우자, 타카이 코타, 루카 부스코비치 등을 영입했다. 텔과 단소는 임대 후 완전 영입한 것이다. 부스코비치는 함부르크, 타카이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를 떠났다.

부상자들도 많다. 현재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 제드 스펜스, 라두 드라구신,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 쿠두스, 윌슨 오도베르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BBC'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결점은 8개월간의 불운한 재임 기간 여실히 드러났다. 하지만 그는 토트넘을 현재의 어둠으로 몰아넣은 다른 요인들을 참작 사유로 내세울 수 있다"며 "토트넘은 시즌 내내 두 가지 핵심 자원을 잃었다. 창의적인 자원인 쿨루셉스키와 매디슨이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입은 슬개골 부상으로 수술받았고, 매디슨은 6월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의 주전 중앙 공격수인 도미닉 솔란케 역시 발목 부상으로 수개월간 결장했다가 최근에야 복귀했다. 손흥민은 454경기에서 173골을 기록한 뒤 지난 여름 LAFC로 떠났다"며 "손흥민의 파트너이자 잉글랜드 주장인 해리 케인은 트로피를 위해 2023년 8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그는 435경기 280골이라는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남겼다"고 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전 토트넘 골키퍼 폴 로빈슨은 "토트넘에 지난 3시즌 동안의 최다 득점자 3명이 없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케인, 손흥민, 브레넌 존슨(노팅엄 포레스트)이 모두 매각되었다"고 전했다.

그들이 떠난 자리는 시몬스, 쿠두스 등이 차지했는데, 활약이 아쉽다.

한편, 'BBC'는 또 다른 이유로 다니엘 레비 전 회장과 토트넘 구단주들의 책임,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 후 몰락, 레비의 감독 선임 실패, 이고르 투도르 감독 선임 문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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