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경현 기자] 류지현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곽빈은 자신의 역할을 깔끔하게 마쳤다.
곽빈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조별예선 3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총 47구를 던졌다. 구속은 최고 시속 97.9마일(약 157.6km/h)까지 나왔다.
한국이 0-1로 뒤진 4회부터 곽빈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류현진은 2회 대만 4번 타자 장위청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앞선 타석 홈런을 친 장위청을 파울팁 삼진으로 잡았다. 우녠팅을 중견수 뜬공, 린안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연신 150km/h 중후반의 강속구를 꽂았고, 대만 타자들은 공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

5회도 깔끔했다. 기리길라우 쿵쿠안을 좌익수 뜬공, 린라일을 헛스윙 삼진, 장쿤위를 3루수 파울 뜬공으로 솎아 냈다.
6회초 일격을 맞았다. 선두타자 정쭝저에게 3볼로 몰렸다. 4구 루킹 스트라이크, 5구 파울로 일단 균형을 맞췄다. 6구 직구를 택했는데, 이것이 몸쪽으로 말려 들어갔다. 정쭝저가 방망이를 냈고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천천웨이를 3루수 뜬공,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를 1루수 뜬공, 장위청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위기가 찾아왔다. 6회말 김도영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한국이 3-2로 앞섰다. 7회 첫 타자 우녠팅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린안커는 헛스윙 삼진 아웃. 다만 기리길라우 쿵쿠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류지현 감독이 대담한 선택을 했다. 호주전 선발로 여겨졌던 데인 더닝이 등판한 것. 더닝은 린라일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 5-3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한편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이 3-2로 앞서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