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고나김김 근신 해제시점 궁금하다…시범경기 부산 10연전, 출근해도 팀 훈련 합류는 ‘솔직히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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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고승민./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나김김의 근신 해제시점이 궁금하다.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타이난 게임장 출입 및 불법도박을 벌인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에 대한 근신을 조만간 해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명확하다.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최근 MBC 정민철 해설위원이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김동혁을 두고 롯데에서 퇴단한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이에 대한 그 어떠한 정정 혹은 해명 없이 WBC를 현장에서 중계하고 있다.

롯데는 현 시점에서 김동혁을 비롯해 고나김김 전부 방출할 생각이 없다. 물론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수사에 돌입했고, 소환 조사의 가능성이 있다. 위법행위가 확인되고 법적 처분을 받으면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추가 징계를 받는다. 그러면 롯데의 스탠스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단, 롯데는 우선 고나김김의 근신 해제시점부터 결정하려고 한다. 근신을 해제한다고 해서 반성이 끝나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어쨌든 불법성 도박은 평생 반성해야 한다.

대신 롯데가 고나김김의 근신을 해제해서 개인훈련 정도는 소화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경찰 수사를 받고, 페널티를 소화하면 야구를 계속해야 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단, 그 시점을 두고 내부의 논의가 이어지는 듯하다.

롯데는 12일 개막하는 시범경기서 홈 10연전이 편성됐다. 이 기간에 근신이 해제돼 사직구장에서 운동이 가능한 신분이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단, 출장정지 신분이라 팬들에게 모습이 노출되는 단체훈련 참가는 어렵고, 개인 훈련 정도를 할 것 같다는 게 구단 관계자의 전망이다. 또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서 단체훈련 참가가 부담스러운 측면은 분명히 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영역이다.

롯데 자이언츠 김동혁./롯데 자이언츠

근신을 해제한다고 해서 출장정지 징계 후 곧바로 복귀가 성사될 가능성도 없다. 몸을 다시 만드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고, 2군에서 빌드업 차원의 경기 투입도 필요해 보인다. 때문에 롯데가 고나김김의 빠른 복귀를 위해 근신 해제를 검토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김세민/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고나김김에게 자체 징계를 주는 대신 대표이사, 단장, 현장 매니저에게 연대책임을 물었다. 그만큼 내부적으로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죄 없는 사람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모양새라 바람직한 대처는 아니다. 대신 구단의 쇄신 의지는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고나김김에 대한 근신 해제도 그런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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