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vs 1' 한일전 김도영이 제일 중요하다, 日 선발이 ML 48승 왼손이기에 [MD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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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BC 한국 대표팀 김도영./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경현 기자] 김도영이 키다. 한일전 승리를 위해선 김도영이 터져야 한다.

한국은 7일 19시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조별예선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 선발투수는 고영표(KT 위즈)다. 지난 시즌 29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제구력은 현역 최고를 넘어 역사상 최고를 논하는 수준이다. 주무기 체인지업의 활용이 키다.

일본 선발은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58경기 73승 4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7, 메이저리그에서 199경기 48승 58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2026 WBC 한국 대표팀 고영표./도쿄(일본)=김경현 기자2026 WBC 일본 대표팀 기쿠치 유세이./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을 잡으려면 타선이 터져야 한다. 한국은 5일 체코를 상대로 11-4로 승리했다. 홈런만 4방이 나왔다. 문보경(LG 트윈스)이 선제 만루포를 터트렸고,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연타석 홈런,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쐐기포를 뽑았다. 다만 불펜은 불안했다. 세 번째 투수 정우주(한화 이글스)는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삼자범퇴는 조병현(SSG 랜더스)과 김영규(NC 다이노스)가 전부. 불펜을 생각한다면 넉넉한 점수를 뽑아야 한다.

기쿠치를 잡기 위해선 우타자가 핵심이다. 지난 시즌 기쿠치는 우타자에게 23피홈런, 좌타자에게 1피홈런을 내줬다. 한국이 거포 군단을 꾸린 만큼 우타자가 기쿠치를 압도해야 한다.

김도영은 일본전도 1번 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기쿠치와 가장 많은 승부를 펼칠 전망. 직접 장타로 득점을 올리거나, 맛깔난 밥상을 차려야 한다. 존스와 안현민은 모두 일발 장타가 가능한 타자다. 출루만 해도 손쉽게 홈을 밟을 수 있다.

좌타자는 고전할 공산이 있다. 피안타율은 우타자(0.264)와 좌타자(0.252)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피장타율은 우타자 0.445, 좌타자 0.322로 갭이 있다. 좌타자에게 내준 36피안타 중 장타는 8개에 불과하다.

김도영은 체코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첫 경기를 치렀으니 몸이 풀렸을 터.

2026 WBC 한국 대표팀 김도영./게티이미지코리아

체코전을 마친 뒤 김도영은 "초반에 점수 차가 벌어지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그 점을 반성하고 있다"며 "더더욱 중요한 경기가 계속 남아있으니까 잘 준비해서 한 타석 한 타석 소중하게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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