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팀이 맞나 싶다. 손흥민(34·LAFC) 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끝 모를 추락을 하고 있다. 강등 위기에 빠졌다. 특히, 홈에서 더 약해 팬들의 고개를 가로젓게 만든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026 EPL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1-3으로 졌다. 선제골을 잡았으나 역전패 했다. 전반전 중반 도미닉 솔란케의 골로 앞섰지만, 전반전 막판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이후 거짓말처럼 3실점하면서 역전패를 떠안았다.
이날 지면서 EPL 5연패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EPL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026년 치른 EPL 11경기에서 4무 7패로 완전히 무너졌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소방수로 투입돼 지휘봉을 잡았지만 부진은 여전하다. 투도르 감독 체제 후 EPL 3연패를 떠안았다.
EPL 16위까지 처졌다. 7승 8무 14패 승점 29에 묶였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7승 7무 15패 승점 28)와 격차가 승점 1에 불과하다. 현재 부진이 계속 이어지면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 지난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 팀이 올 시즌 리그에서 강등되는 수모를 겪을지도 모른다.


더 큰 문제는 홈에서 더 약하다는 점이다. 올 시즌 EPL 홈 경기에서 2승 4무 9패 승점 10 18득점 25실점을 적어냈다. 공수 모두 불안함을 노출하면서 홈에서 더 부진했다. 홈 성적만 놓고 보면, EPL 19위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번리(2승 4무 8패 승점 10 15득점 23실점)와 홈에서 얻은 승점이 같고, 골득실(토트넘 -7, 번리 -8)에서 근소하게 앞선다. 오히려 원정 성적은 괜찮다. 5승 4무 5패 승점 19 21득점 21실점으로 원정 성적 9위에 랭크돼 있다.
토트넘은 매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가진다. 16일 리버풀과 EPL 원정 경기를 벌이고, 19일 아틀레티코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서 2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EPL 홈 경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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