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블랙핑크 지수와 스트레이 키즈 현진이 프랑스 파리에서 포착됐다.
지난 3일 디올은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자리한 튈르리 정원에서 ‘가을-겨울 2026-2027 컬렉션 쇼’를 진행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지수와 현진이 나란히 참석해 런웨이를 더욱 빛냈다.
두 사람은 조나단 앤더슨의 손길로 탄생한 디올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으며, 이 외 안야 테일러 조이(ANYA TAYLOR-JOY), 샤를리즈 테론(CHARLIZE THERON) 등 유명 해외 셀럽들도 모습을 비췄다.

튈르리 정원은 본래 카트린 드 메디시스 왕비의 의뢰로 조성된 정형식 정원으로, 이후 루이 14세의 요청에 따라 재설계되었다. 1667년 대중에게 개방된 이곳은 당시 ‘아비 데상(habit décent)’이라 불리는 복장 규정을 통해 사회적 지위에 걸맞은 품위 있는 차림을 요구했던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에 몰두했던 루이 14세의 시대적 감각은 오늘날에도 이 공간에 남아 있다. 튈르리 정원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넓은 산책로 ‘그랑드 알레(Grande Allée)’는 정돈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이곳을 걷는 사람들은 서로를 바라보는 동시에 또 다른 이들에게 보여지는 존재가 된다.
이번 쇼는 이러한 공간적 맥락 속에서 ‘산책’이라는 행위가 하나의 공연이 되는 순간을 포착했다. 정원을 거니는 사람들은 각자의 스타일로 저마다의 배역을 연기하듯 등장하며, 파리지앵들의 활기찬 에너지는 기하학적 화단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풍경을 완성했다.
한편, 디올 '2026-2027 가을-겨울 컬렉션 쇼' 영상은 디올 공식 사이트 및 소셜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