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전날 급반등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23포인트(1.87%) 내린 5,479.67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2.88포인트(1.66%) 내린 5,491.02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였다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기록적인 급락세를 보이다가 5일 반등에 성공했던 바 있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미국·이란 지도부의 물밑 접촉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그러나 지난 밤 또 다시 정세가 급변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바깥의 걸프해역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과 이란 간 전쟁 확산 우려가 커진 것이다. 여기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지상으로 확전될 조짐을 보이면서 인접국도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증시는 중동 정세 악화 우려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4.67포인트(1.61%) 하락한 4만7,954.7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56%, 나스닥 종합지수는 0.26% 내려 장을 마쳤다. 전쟁 확전 우려와 유가 급등 우려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0달러 선을 돌파했다.
Copyright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