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간 욕망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총구의 욕망은 또 그 종착역이 어디인가? 전 세계의 시계가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며 돌아가고 있다. 지구촌 구석구석에 화약 냄새가 진동한다. 정의와 진실은 어디에 있는 지, 과연 존재는 하는 지 궁금하다. 옳고 그름과 관계 없이 약육강식이 판을 치는 세렝게티! 정의와 진실 구현을 위해 인간은 어떤 행위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지, 문제해결과 공존, 상호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지, 객관적이고 지혜로운 방향 선택이 필요하고 또 요구되는, 안타까운 시대가 우리들 목전에 펼쳐지고 있다. 그럼에도 3월의 산야에 봄은 저만치 달려오고 있고 동백꽃 망울이 영근다.

베놈 도시*
찌릿한 별명을 가진 저놈
공중을 인질로 잡고 잔뜩 꼬아서 보는 시야
까치 부부가 둥지째 퇴치를 당한 늦겨울
바람과 붙어먹은 음울한 분위기
저마다 받아들이고 산다
*베놈 도시
인간을 숙주 삼아 능력을 발휘하는 외계인들의 영화
◇ 박창민 시인 약력
2018년 '창작21 신인상 수상'으로 시 부문 등단
솜다리문학 회장, 김민부문학회 부회장
시집 : '안개가 된 낱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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