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일본 대표팀에게도 위협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이 두 선수가 복덩이가 다름 없다. 바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셰이 위트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다.
한국은 지난 5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진행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예선 체코와 1차전에서 11-4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009년 2회 대회 이후 17년 만에 1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지난 2013년, 2017년, 2023년 대회에서 모두 첫 경기 패배 후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맛봤다.
위트컴은 6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위트컴은 3회말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5회말 1사에서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존스는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10-3으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 선수 모두 한국계 어머니를 둔 선수. 위트컴은 한국계 미국인, 백인계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메이저리그 통산 40경기 13안타 1홈런 6타점 5득점 타율 0.178을 기록 중이며,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565경기 575안타 127홈런 395타점 368득점 타율 0.260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3년 연속 마이너에서 25개 이상의 홈런을 때렸다. 존스는 위트컴보다 메이저 경력이 풍부하다. 141경기에 나와 62안타 8홈런 34타점 38득점 타율 0.243을 기록 중이다. 2025시즌에도 디트로이트에서 72경기를 뛰며 37안타 7홈런 23타점 21득점 타율 0.287로 활약했다.

이들의 활약에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어머니가 한국 출신인 위트컴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최근 3년 동안 73홈런을 날렸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일본 대표팀에게도 위협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존스 역시 어머니가 한국 출신으로 8회 솔로홈런을 날렸다.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7홈런을 기록했고, 이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라고 경계했다.
2023 WBC에 참가했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을지 몰라도 타격에서 0.181(11타수 2안타)에 머물렀다. 그러나 위트컴과 존스는 시작부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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