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염증복합체 조절 혁신신약 개발 기업 샤페론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바이오 차이나(BIO CHINA) 2026'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샤페론은 '바이오 BD 로드쇼(Bio BD Roadshow)' IR 피칭 기업 6개사 중 하나로 선정돼 핵심 파이프라인의 기술적 차별성과 사업성을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로드쇼에서는 미국에서 임상 2b상이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과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누디핀(NuDifin)'이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소개된다.
누겔은 GPCR19를 표적으로 하는 염증복합체 조절 기전을 적용한 국소제형 아토피 치료제다. 미국 FDA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된 임상 2b Part 1에서 독립적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SMC)의 데이터 검토 결과 후속 Part 2 시험 지속 권고를 받은 바 있다.
Part 1시험에서는 약물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으며, 현재 진행 중인 Part 2 임상은 미국과 한국에서 다인종 환자를 대상으로 확대 진행되고 있다. Part 2 임상은 빠르면 올 3분기 최종 결과 보고서(CSR)를 수령할 예정이다.
누겔은 기존 JAK·PDE4 계열 국소제 대비 전신 부작용 부담을 낮춘 기전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샤페론은 이런 차별화된 기전을 바탕으로, 경증·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장기 사용이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디핀은 GPCR19 기반 염증복합체 조절 플랫폼에서 확장된 경구용 파이프라인으로, 현재 당뇨병성 족부궤양(Diabetic Foot Ulcer, DFU)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만성 고혈당 환경에서 지속적인 염증 반응과 면역 불균형이 반복되며 상처 치유가 지연되는 질환으로, 현재 표준 치료는 변연절제, 감염 관리, 혈당 조절 등 보존적 요법에 의존하고 있어 근본적인 염증 조절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평가된다.
'바이오 차이나'는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 투자기관 등이 참석해 기술이전(L/O), 공동개발, 투자 협력 등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산업 파트너링 행사다.
샤페론은 행사 기간 동안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공동개발과 지역별 라이선스 아웃 전략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인플라마좀(NLRP3) 축을 표적으로 한 자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단계 자산을 대상으로도 수억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및 인수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샤페론은 염증반응의 개시 단계와 활성화 단계를 상위에서 동시에 조절하는 기전을 통해 기존 NLRP3 직접 억제 전략과 차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FDA에서 임상 2b 단계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개발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바이오 차이나는 아시아권 사업개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확장성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사업화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페론은 GPCR19 기반 염증복합체 억제제 플랫폼과 '나노맙(NanoMab)' 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해 치매, 폐섬유증, 면역항암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