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약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휘재는 이달 말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16일 서울 KBS 신관에서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하며, 해당 방송분은 28일과 다음 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이휘재는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 데뷔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2010년 플로리스트 출신 인플루언서 문정원과 결혼해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출연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15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가족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이어졌다. 2021년에는 이웃과의 층간소음 갈등이 불거졌고, 문정원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놀이공원에서 쌍둥이 아들의 장난감 값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른바 ‘먹튀’ 의혹이 제기되면서 다시 비판이 이어졌다.

이휘재 본인 역시 과거 방송 중 발언으로 수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2016년 ‘SBS 연기대상’ 진행 당시 배우 성동일의 패딩 차림을 두고 “집에서 오신 거냐. 제작진인 줄 알았다”고 말해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남궁민에게는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 함께 출연한 민아의 단점을 언급해 달라고 요청하며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하지 말라든지”라는 말을 해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샀다. 당시 그는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연이은 논란과 부정적인 여론 속 이휘재는 2022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 이후 은퇴설과 이민설이 제기되는 등 여러 추측이 이어졌지만, 최근 아내 문정원이 소셜미디어 활동을 다시 시작하고 두 사람이 국내에서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결국 ‘불후의 명곡’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송 복귀가 현실화됐다. 다만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누리꾼들은 “굳이 안 보고 싶다”, “예능에서 불편한 얼굴 봐야 하냐”, “해외도피 갔다가 다시 나오네” 등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고, 다른 한편에서는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너무 가혹하다”, “반갑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현재까지 이휘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소속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에 맞춰 문정원도 SNS를 재개한 만큼 향후 활동 방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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