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팬들도 환호' 37세에 이런 미친 회복력 봤나…'손가락 골절' 한화 54억 포수 실전 컴백 임박 "아예 통증 없다" [MD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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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최재훈./한화 이글스한화 이글스 최재훈./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이정원 기자] "몸 상태 나쁘지 않습니다."

한화 이글스 베테랑 포수 최재훈은 2025시즌 121경기 77안타 1홈런 35타점 28득점 타율 0.286으로 활약하며 한화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도 모두 선발 출전하며 투혼을 보여줬다. 그런 최재훈에게 다가온 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승선이었다.

드라마다. 최재훈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택을 받지 못하고, 육성선수 신분으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다가 경찰청에서 군 문제를 해결한 후 2012시즌부터 두산의 쏠쏠한 백업 포수로 자리매김하며 사랑을 받았다. 2017시즌 도중에 한화로 트레이드되면서 새로운 야구 인생이 시작됐고, 주전을 넘어 2021시즌이 끝난 후에는 5년 54억 FA 대박까지 쳤다. 그래서 이번 대표팀 승선이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2월초 호주 스프링캠프 도중 악재가 닥쳤다. 수비 훈련 도중 부상을 입은 것. 당시 한화 관계자는 "수비 훈련 중 홈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오른손에 공을 맞아 타박이 발생했다. 현지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오른쪽 4번 손가락(약지) 골절로 전치 3-4주 소견을 받았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당연히 훈련은 할 수 없었고, 2026 WBC 명단에도 제외됐다.

대표팀은 물론 한화로서도 악재가 분명했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 안방을 지켰던 이재원이 잔류군 플레잉코치로 가게 되면서 최재훈의 역할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허인서, 장규현, 박상언이 함께 했지만 아직 1군 경험이 부족했다.

한화 이글스 최재훈./한화 이글스

그런데 한화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최재훈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고, 현재 모든 기술 훈련도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일본 11번의 연습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열심히 훈련하며 몸을 끌어올렸다.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자와 만난 최재훈은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기술 훈련은 다하고 있다. 내일(6일) 다시 한번 검사를 받는다. 뼈가 붙었는지, 안 붙었는지"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일 검사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은 문제가 없다. 물론 연습경기를 한 경기도 안 뛰었지만, 통증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한국에 들어왔다. 9일과 10일 자체 청백전을 가진 후 12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 경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시즌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LG의 벽을 넘지 못한 한화는 강백호 영입 등 타선의 힘을 앞세워 더 높은 곳을 노린다.

한화 이글스 최재훈./한화 이글스

최재훈은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가을야구다. 작년에 2위를 했다고 해서 계속 우승을 바라볼 수는 없다. 오랫동안 가을야구로 가는 팀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우리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가을야구에 꼭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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