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김하성이 속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비상이 걸렸다. 외야수 프로파가 외인성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으로 162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애틀랜타 구단은 4일(한국시각) 구단 성명을 통해 ""프로파가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MLB 약물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위반했다는 사실에 매우 실망했다. 선수들은 해당 프로그램과 위반 시 결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받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2026시즌 전체는 물론 포스트시즌도 뛸 수 없다.
프로파는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158경기 158안타 24홈런 85타점 94득점 타율 0.280 10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애틀랜타와 3년 4200만 달러(약 616억) 계약 첫해인 지난 시즌 개막 4경기 뛰고 융모성선자극호르몬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지난 시즌 80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또 한 번의 약물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고개를 숙였다.
애틀랜타는 외야 보강이 필요해졌다. 미국 팬 칼럼 사이트 팬사이디드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고 있는 요시다 마사타카를 주목했다. 요시다는 2022시즌이 끝난 후 5년 9000만 달러(약 1322억)에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이정후의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58억) 이전 아시아 타자 역대 최고 포스팅 금액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선수.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762경기 884안타 133홈런 467타점 418득점 타율 0.327을 기록했다. 2022시즌 오릭스의 일본시리즈 우승 멤버다.

보스턴 첫 시즌인 2023시즌에는 140경기에 나와 155안타 15홈런 72타점 71득점 타율 0.289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2024시즌 108경기 106안타 10홈런 56타점 45득점 타율 0.280으로 살짝 떨어지더니, 2025시즌에는 55경기 50안타 4홈런 26타점 16득점 타율 0.266에 머물렀다.
팬사이디드는 "보스턴은 이전에도 연봉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시다를 트레이드하려 했지만 관심을 보인 팀은 없었다. 그러나 프로파 징계로 급해진 애틀랜타라면 비용이 들더라도 요시다 트레이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라며 "성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금액에 걸맞은 활약을 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잦은 부상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물론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보스턴은 계약 일부를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부상 이력과 계약 규모를 고려해 유망주를 함께 붙여 보내야 할 수도 있다"라며 "보스턴 입장에서는 외야 문제를 해결하고, 요시다에게 꾸준한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도 가치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 재런 듀란, 로만 앤서니, 윌슨 콘트레라스 등까지 지명타자로 활용해야 하기에 요시다가 활약할 기회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바라봤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충분히 힘을 낼 수 있는 선수가 요시다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도 "건강하고 컨디션이 좋을 때는 팀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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